[시] 1970년대 시
- 최초 등록일
- 2003.07.17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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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자료.
목차
■민중의 정의는 무엇인가?
■민중시의 주체가 민중이 아니라 지식인이라는 점이 어떻게 한계가 될 수 있는가?
■70년대 모더니즘 경향의 시가 다른 시대의 모더니즘과 어떤 변별성을 가지는가?
■김지하는 지금도 운동성을 지닌 시인인가?
본문내용
새롭고도 파격적인 이미지의 창출이나 극단적 상황의 묘사는 타성에 젖은 혹은 자동화된 현대의 독자들을 일깨우는 방법일 수 있겠다. 또한 유사한 입장에서 기존의 시 형식과는 판이한 형태 파괴시를 시도 할 수도 있겠다. 김혜순의 <딸을 낳던 기억>이 참신한 임지의 창출이라는 면에서 돋보인다면 이윤택의 <S■F 영화>는 극단적인 상황의 묘사라는 점에서 첨단을 걷는다. 한편 박남철의 <어머니>는 나름대로 독특한 시 형태의 창출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상의 자각이 신뢰 혹은 애정과 무관할 수 없을 것이니 끝내 저버릴 수 없는 신뢰와 애정 때문에 계속해서 시를 쓴다고 말살 수 도 있을 것이다.
방법상의 새로움 추구는 인간적 진실의 구현과 혼연일체가 될 때 시적 성취에 부응할 수 있다고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박남철의 <어머니>와 김혜순의 <딸을 낳던 기억>의 경우 그 소재가 시인에게 절실하고도 소중한 체험이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겠다. 일반적으로 방법상의 새로움의 추구는 개성적인 시 세계의 창조와 결부될 터인데 당연한 말이지만 '허위의식으로서의 개성'이 요구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모더니즘 시인에게도 정당한 역사의식이나 사회의식이 요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된다. 상식적으로 시의 근원은 시인이겠으되 시인도 결국 사회적 동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