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살인의 추억

등록일 2003.07.14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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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철저히 사실주의의 입장을 지키고 있는 이 영화는 사건과 그 해결과정을 실제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롱 쇼트를 많이 사용했고, 쫓고 쫓기는 그들을 들고찍기의 기법으로 긴장감 있게 드러내었다. 시선을 통한 긴장감의 표현은 범인이 박두진의 연인과 여중생을 번갈아 보는 장면이 압권이다. 짐승 같은 숨소리, 드러나지 않는 범인의 모습이 실루엣만으로 드러나고 카메라는 곧 그의 시선이 되어 먹이를 찾는다. 자신이 손수 붙여준 일회용 밴드의 자국이 선명한 아이의 시체를 보고 터덜터덜 내려오는 서태윤의 표정. 그의 마음을 대변하듯 함께 발자국처럼 함께 흔들리는 카메라는 또 다른 시선이 되어 그의 마음까지 비추려 한다. 이렇듯 카메라는 시종일관 사건을 객관적으로 비추면서도 사건을 드러낼 때는 그들의 시선이 된다. 그들이 바라보는 곳, 혹의 그들의 마음의 향한 곳.
곳곳에 드러나는 클로즈업은 마치 운명을 노려보는 듯한 그들의 예리함과 더불어, 죽어가는 이들에 대한 아픈 마음에 더욱 처절하게 사건에 매달리는 슬프고도 강한 눈빛을 그대로 비춰주어 더욱 가슴을 파고들었다. 특히 산 속 집에 살던 여인의 겁에 질린 눈동자,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박현규를 바라보는 서태윤의 미칠 것만 같은 얼굴, 그리고 10년 후인 지금까지도 범인의 발자국만을 보아야했던 박두만의 허탈한 표정이 사진처럼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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