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장길산 감상

등록일 2003.07.14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1. 들어가며

2. 황석영의『장길산』을 읽고 떠오른 세 가지 생각
1) 역사를 보는 두 가지 눈
2) 길 위의 삶
3) 언제나 결론은 비극이어야 하는가

3. 나가며

본문내용

『장길산』에는 각각 하나의 전설이 소설의 앞과 뒤를 장식하고 있다. '장산곶 매'라는 황해도 지방의 전설과 전라도 능주땅에 전해 오는 '천불동 전설'이다. 우선 전설은 장구한 세월 동안 민중들의 의식 밑바닥에 켜켜이 쌓인 염원이 깃들여 있는 것이다. 『장길산』 앞머리의 '장산곶 매' 전설을 한 마리의 매로 상징되는 민중 장수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작품 전체에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면 끝머리에 놓인 '천길동 전설'은 이 소설에 펼쳐진 다채로운 사건들의 의미를 미륵사상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통합하면서 대미를 장식하는 기능을 해내고 있다.
장산곶 매는 마을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유의 표시로 묶어둔 끈 때문에 구렁이와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게 된다. 이는 억눌린 자들에 대한 연대 의식으로 결국엔 죽게되고 말 것이라는 주인공의 운명을 감지하고는 읽어 나가게 만든다.
미륵 사상은 역사적으로 민중들에게 부당한 현실에 대항하고 스스로를 달래주는 힘이었다. 소설의 마지막은 민중들이 미륵이 나타나 모두 평등해지는 세상인 용천 세계를 꿈꾸며 투쟁하고 죽어 가는 모습을 그린다. 죽음 앞에서 민중들은 깨닫게 된다. 미륵은 단순한 기다림으로 오는 게 아니라 민중들 속에 각각에 들어가 있어 투쟁을 통해 스스로 얻어내는 것이다.
“미륵은 언제가 오시는 게 아니라 우리의 넋 가운데 시시때때로 찾아들어 이렇게 잠깐 당신을 현신시키고는 넘어진 내 고깃덩이를 넘어 다른 넋으로 찾아간다. 미륵은 내게 왔다. 미륵은 언제나 이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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