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개같은 날의 오후

등록일 2003.07.13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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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위 사람들이 '개 같은 날의 오후'를 보고 통쾌했다고 한다. 영화 중에 '여성이 남성을 집단 구타하는 장면, 남성에게 오물을 쏟아 붓는 장면, 욕을 하는 장면'등이 나오기 때문이다. 결코 예사로운 장면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광경이다. 오히려 남성이 여성에게 그런 다면 현실과는 그리 멀지 않은 장면일 것이다. 여성들은, 현실에서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하는 영화 속의 주인공들을 보고 대리만족감을 느낀다. 당연한 현상이다.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여성은 사회억압의 대상이었으니 말이다. 심한 경우 '인권유린'까지 당해야 했던 '제 2의 성'이었다. 그러니 영화를 보고 시원해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시원해 하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서도 옥상에 있던 여인들이 경찰 호송버스를 타는 것과, 여성단체와 시민들이 옥상 위의 여인들과 대치상태에 있는 경찰에 항의하는 것으로만 끝난다. 그 후에 어떤 구체적인 조치, 즉 '배우자 폭행 금지법'이라든가 '게이, 호스티스의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법'등이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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