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KBS 스페셜 도자기 제 3편 - 이슬람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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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 칸은 학살과 공포를 정복의 수단으로 이용한 재앙의 상징이라 불렸다. 몽골은 문화적 수준이 한족에 비해 떨어졌기 때문에 한족을 다스리기 위해 이슬람 세력 색목인을 등용했다. 그들은 문화적 수양과 상업, 국제적 교역이 가능한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몽골인은 흰색을 가장 선한 것이라 하여 숭배하였다. 이는 송이 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청자를 ‘백자’가 대체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징더전은 원 시기 800년간 자기를 담당하는 지역이 된다. 황실 전용 추백자를 제작하는 곳이 되는데, ‘고령토’라는 명칭도 여기서 유래한다. 자기 제작을 위해선 3가지 성분인 석영, 점호, 장성의 비율이 좋아야 하는데 징더전의 흙은 이 비율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이다. 초기의 청백자는 은은한 청색을 띄고 있었으나 순백자를 제작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난 후 백자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자는 1351년에 제작된 ‘청화백자’ 이다.
잠깐 이슬람의 사라센 제국의 수도인 다마스커스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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