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연구의 쟁점
- 최초 등록일
- 2018.04.17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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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정일 연구의 쟁점Ⅰ
1) 출생지
2) 권력장악과정
2. 김정일 연구의 쟁점 Ⅱ
1) 개인적 성격과 취향, 리더십
2) 군부와의 관계
3) 개혁·개방에 관한 인식
3. 김정일 연구의 한계와 결론
본문내용
1. 김정일 연구의 쟁점Ⅰ
1) 출생지
학자들 사이에서 김정일의 출생지에 관한 논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 첫 번째는 백두산 출생설이며, 두 번째는 소련영토 출생설이다. 여기서 대부분의 북한 문헌에서는 김정일의 소련 출생설을 부인하고 그의 출생지를 백두산 밀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일 전기에서는 백두산 밀영을 김정일 혁명사적지로 지정하고 귀틀지어 성역화하고 있으며, 오늘날 김일성의 고향인 만경대와 더불어 고향집으로 불리며 북한 주민들의 혁명전통의 교육장이 되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김정일 전기들이 백두산 밀영을 출생지로 주장한 것은 아니다. 1982년 조선노동당출판사가 펴낸 최초의 김정일 전기 「인민의 지도자 1․2」에서는 김정일의 출생을 ‘피어린 항일의 결전의 장’에서 태어난 것으로 표현하였다. 하지만 이후 1984년 쓰여진 전기부터는 김정일의 출생지를 백두산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는 김정일이 백두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음을 주장함으로써 그에 신화적 이미지를 부여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또한 남한의 많은 학자들은 이런 북한 측 주장과는 반대되게 김정일의 소련출생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근거로는 앞서 서술한 것처럼 초기 북한의 자료들은 김정일의 출생지를 백두산 밀영이라고 특정짓지 않았으며, 두 번째로는 김일성의 소련 영토 내로의 피신과 이후 소련군의 부대이동 등을 든다.
이처럼 김정일의 출생지에 관한 논란은 단순히 개인의 출생 문제가 아니라 정치·사회학적인 부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북한에서 주장하는 이 출생설은 김정일의 정치적 정통성 확보와 우상화를 위한 선전도구로써 사용되었다고 본다.
2) 권력장악과정
학자들 사이에서 김정일의 권력장악과정에서의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김일성의 의지, 김정일의 독자적 능력, 그리고 빨치산 원로들의 추대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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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근, 『북한 군부는 왜 쿠데타를 하지 않나』, 한울 (2003)
현대북한연구회, 『현대북한연구쟁점1』 한울아카데미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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