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 북카페의 쇠퇴 원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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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객단가가 맞지 않는다

객단가가 적다 내지는 맞지 않는다는 점도 북카페가 사라진 원인 중의 하나가 된다. 즉, 원래부터가 가뜩이나 순수 카페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원인이 바로 객단가의 문제가 크다. 사람들은 1시간 또는 2시간 정도 카페에 진을 치고 앉아 있는데, 둘이서 앉아서 그것도 딱히 다른 부가 메뉴를 시키지 않는 한은 대략 10,000원 안팎의 메뉴를 주문한다. 특히나 요즘은 아메리카노도 경쟁적으로 2,000원 대로 판매하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그 단가는 더욱더 떨어진다,

그런데 거기서 파는 용도도 아니고 책을 보는 용도로만 활용하는 북카페의 더 큰 문제점은 앞서 말한 두 명 이상의 손님을 받지 못하고 거의 하나의 테이블을 한 명이 차지하는 개인 손님만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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