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만 장편소설 -마의 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8.02.21
- 최종 저작일
-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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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러모로 완독이 어려운 소설이었다. 압도적인 분량과 책의 굵기도 그렇고, 스토리나 플롯 위주가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사상이나 관념, 철학을 직접적으로 논하는 내용도 그렇고 현학적이며 이해가 어려운 문장이나 장황한 구성도 그렇고 여러 의미로 읽는데 어려운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훌륭한 고전이고, 토마스 만이라는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나는 어떤 내용이 그려져 있을까 궁금했던 것도 사실이다. 무척 고전 같은, 전형적인 고전 소설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현대의 시점으로 드라마가 심심하고 문장이 장황하고 또 등장인물들의 심리가 아주 집요하리만치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읽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또 그만큼 자세하게 어떤 정신이나 가치관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이 작품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이 작품은 줄거리가 흥미 있어서 읽을 수 있는 여태 다른 작품과 다르게 문장과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재미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그만큼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의 과거나 정신 상태, 가치관, 행동 등이 무척이나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고 세템브리니나 나프타와 같은 거대한 정신들을 상징하는 등장인물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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