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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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순신 장군을 나라를 구한 충신이자 영웅이기 때문에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단순히 그러한 이유 때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은 엄격한 신분사회였지만, 어명보다는 백성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였고, 또한 이순신의 군영에서 출신성분 보다는 능력있는 인재를 발탁하였다, 그랬기에 이순신의 수군은 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보니 조선의 왕의 눈에 이순신은 충신은커녕 국가전복을 꿈꾸는 역도로 보였을 것이다. 영화에서 압송당하여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원균의 패배에 어쩔 수 없이 이순신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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