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웨이프롬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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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부부 `그랜트`와 피오나`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온다. 사소한 것부터 기억을 잃어 가고,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아내 피오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
피오나는 자진해서 요양원에 입원하고 그랜트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기억을 잃은 피오나가 요양원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아무리 애써도 아내의 기억을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게 된 그랜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 아내를 보내주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젊은 날에 그랜트는 다른 여자를 사랑했었고, 아내에게 잊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피오나는 자신을 버리고 떠나지 않아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나는 아직 부부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부모님을 보고 주변에서 들은 여러 이야기들을 생각하면 부부는 아무도 모르는 그들만의 무엇인가가 있다고 했다. 100년도 되지 못하는 인생 중에서 반 이상을 함께 배우자와 살게 되면서 차마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일이 일어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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