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 조르바의 원시성과 자유
- 최초 등록일
- 2017.12.23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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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조르바의 삶의 자유
3. 현대인에게 주는 시사점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은 것은 현대인의 자유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유’란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자기 자신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고 있다. 또한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타인과 같아지려고 하는 경향을 가진다. 이러한 현대인에게 소설 속의 조르바는 자유에 대한 깨달음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조르바의 삶과 자유’을 알아보고 ‘현대인에게 주는 시사점’에 대해 살펴보려한다.
2. 조르바의 삶과 자유
이 소설은 지금까지 이성, 합리의 판단기준을 가지고 살아왔던 ‘나’가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조르바를 만나면서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린 글이다. 소설에서 카잔차키스를 대변하는 ‘나’는 매우 이성적인 인간상을 보여준다. 책을 정말 많이 읽던 사람이고, 본질이나 신에 대해서 머리를 통해 이해하는데 정통한 사람이었다. 이러한 ‘나’가 부러워하는 ‘조르바’는 이와는 정반대의 인간상을 보여준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그 감정에 따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여인과 밤을 지낸다. 야성적이고 본능적이며, 원시적인 인간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나’와 ‘조르바’의 대비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프리드리히 니체의 『비극의 탄생』에서 나오는 두 경향의 인간상을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두 인간상이란 아폴론적인 인간상과 디오니소스적인 인간상을 말한다. 즉 태양의 신인 아폴론과 포도주의 신인 디오니소스가 가진 특성들과 관련한 특징들을 의미한다. 아폴론적인 것의 주된 핵심은 ‘합리’와 ‘질서’이다.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질서 있는 생활을 강조하는 것이 아폴론적인 것이다. 반면에 디오니소스적인 것은 ‘비합리’와 ‘무질서’가 핵심이다. 무언가에 도취되어 정신없이 그 일을 해내는 것이다.
참고 자료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더클래식, 2014)
희랍인 조르바의 학습론 : 삶과 배움의 잇대기」(한준상, 연세대학교)
http://blog.daum.net/atala86/13745809 (검색일 : 2015.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