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왕 - 삼천궁녀에 가려진 의자왕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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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慈王의자왕. 국정을 뒤로하고 여색에 빠져 나라를 잃은 백제의 마지막 왕이다. 의롭고 자혜롭다는 뜻으로, 의자왕 사후에 붙여진 이름이다. 호색군주로, 백제 패망의 원인으로 알려진 왕에게 왜 이런 이름을 붙였을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낙화암에서 빠져 죽은 삼천명의 궁녀. 백제 수도 사비성의 인구는 5만명, 삼천명의 궁녀는 존재할 수 없었다. 조선시대의 문학적 표현인 삼천명은 왜 하필 삼천명이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660년 나당연합군의 기습적인 침략으로 우리역사에서 지워진 나라 백제, 우리는 백제의 마지막을 의자왕과 삼천궁녀, 그 비운의 이야기로 기억한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의자왕은 여자와 술에 빠져 방탕한 군주의 대명사이다. 하지만, 이름처럼 그의 모습에는 우리가 알지 못한 것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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