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유발하라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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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라는 책을 저자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 한 글자 한 글자씩 의미를 생각해보며 읽었다. 586페이지의 마지막 책장을 덮으니 스케일이 웅장한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었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류 진화의 끝판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저자인 유발 하라리는 생물학과 역사학을 결합한 시각으로 인류 역사를 재정립하려는 시도를 하였다고 한다. 나는 생물과 역사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종교, 사회 등 학문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인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한 점이 흥미로웠다. 이를 통해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었다.

제 3부부터 나머지 인류의 통합과 과학혁명 부분을 읽으면서 인지혁명이야말로 혁명 중의 혁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지혁명에 이어 발생한 농업혁명이나 인류의 통합, 과학혁명 등도 인지혁명이 없었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었다는 점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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