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답사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7.12.11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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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쪽 분량의 창경궁 답사보고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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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년 넘게 서울에 살고 있는 나는 2013년 11월 24일 처음으로 창경궁에 가보았다.
초등학생 때 그리고 고3 수능 이후 학교에서 단체로 경복궁에 가본 적은 있었다.
그러나 경복궁의 기와 한 장도 기억나지 않는다. 평소 문화 유적지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창경궁 답사도 경복궁 때와 같을 거라는 생각으로 전혀 기대하지 않고 간 것이었다.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과 명정문 사이에서는 정말 피곤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러나 명정전 앞에서 “왕의 시선으로 내려다보라”는 교수님 말을 듣고 시선을 돌렸을 때 그때까지의 지루함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
명정전 내부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공간이 좁아 실망스러웠지만, 명정전 쪽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가슴 벅찼다.
넓은 공간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순간 왕이 된 기분을 느꼈다. 넓게 트인 공간을 바라보니 천지가 모두 내 발 밑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만물이 임금을 우러러보는 것 같은 명정전의 풍경은 지금의 대통령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임금의 권위를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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