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A 사진을 중심으로 본 다큐멘터리 사진의 의의

소개글

사진의 이해 수업 레포트로 제출한 것입니다.
FSA사진을 통해 알아보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의의입니다.
FSA 사진 작가인 워커 에반스와 도로시아 랭의 사진을 예시로 들며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앞서서
2. FSA 사진

3. FSA 사진의 대표적 작가 - 워커 에반스, 도로시아 랭
1) 워커 에반스
2) 도로시아 랭

4. 다큐멘터리 사진의 의의

본문내용

6.25 후 전쟁에 피폐해진 한국을 찍은 사진작가의 전시회에 간 적이 있다. 사진에 대해서 작가의 답을 듣는 시간에 한 사진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 사진은 비쩍 마른 넝마차림의 아이가 하수구 같은 길 옆 도랑에 넘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질문의 요지는 어떻게 아이를 일으켜 세울 생각보다 먼저 사진을 찍을 생각을 했느냐는 것이었다. 이런 비난 섞인 질문은 전쟁의 참사나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을 찍는 사진 등에 흔하게 달리는 댓글과도 같다.
작가는 이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대답했다.
" 사진을 찍는 일이 나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 순간이 왔고 나는 셔터를 눌렀을 뿐이다.
그때 사진을 찍지 않았더라면 지금 이 사진은 볼 수 없었을 것이다. "
이 말은 냉정하게 들리지만 나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질문자의 의도는 결국 사진을 위해 사진을 찍은 것이냐는 비난이다. 작가는 '다큐멘터리의 사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알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쓰러진 아이를 일으켜 세워줘야 하느냐, 아니냐의 논란이 일어나는 것 역시 사진이 남아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는 비슷한 말이지만 다큐멘터리 사진의 의미는 사진은 물론 사진을 찍는 행위에서부터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을 사진으로 담는 행동 자체가 사진가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사진을 찍는 것은 하나의 선택이고, 그 시점에서 대상을 중요하다고 구별한 것이다.
이미 사진가의 주관적 선택에서 시작해 객관적인 사실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다큐멘터리 사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FSA의 대표적 작가들의 사진을 통해 다큐멘터리 사진의 발달과 그 사회적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FSA 사진
1929년 10월 뉴욕 증시 붕괴로 촉발된 세계대공황은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킨 역사적 사건이었다. 미국은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하나가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