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 '만세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11.19
- 최종 저작일
- 2017.11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주인공 이인화는 일본에서 귀국하는 동안 여러 일을 겪으며 조국의 암울한 현실을 실감나게 이해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러한 현실에 반응하여 어떤 행동을 하진 않고 그저 절망한다.
또한 그는 가정에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며 현 세태를 강렬히 비판하면서도 본인도 딱히 그것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다.
뭐 하는건 없이 그저 배우기만 하고 도피만을 일삼는 다는 점에서는 전의 소설인 ‘무정’의 주인공인 형식과 겹쳐보였다.
하지만 무정의 작가가 주인공을 따스한 시선으로 비추었던 것에 비해 염상섭은 주인공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려낸다.
주인공은 조선이‘구더기가 끓는 무덤’이고 그 안의 민중 모두를 전근대적인 관습과 인습에 갇혀 시대의 변화를 따르지 못하며, 일본에 비굴한 태도를 보이고 나약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구더기라 말하는데 민족의 현실에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건지 할 생각이 없는 건지 모르겠는 주인공도 구더기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