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한국민속과문학_맹진사댁 경사에서 나타난 설화 구렁덩덩신선비
- 최초 등록일
- 2017.10.26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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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수업 중 한국민속과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수업시간에 과제로 제출하여 A+받았습니다.
목차
I. 서 론
II. 본 론
1. ‘맹진사댁 경사’ 내용
2. ‘구렁덩덩신선비’ 설화의 양상
3. 뱀의 상징성
4. ‘맹진사댁 경사’와 ‘구렁덩덩신선비’ 내용 비교
III. 결론
1. ‘맹진사댁 경사’를 통해 본 ‘구렁덩덩신선비’ 설화
본문내용
I 서 론
오영진의 ‘맹진사댁 경사’는 민담에서 전해져오는 ‘구렁덩덩신선비’를 소재로 하여 쓰여진 희곡 작품이다. 맹진사는 자신의 딸인 갑분이를 김판서댁 자제인 미언과의 혼인을 시킴으로써 권력 지향성과 신분상승욕구를 드러내고 있다. 혼인을 하게 될 당사자의 의사는 고려하지 않고 집안, 가문끼리의 혼인으로 이루어졌던 당대의 결혼제도를 비판하고 양반들의 권력지향성, 허욕, 우매성을 꼬집고 있는 작품이다.
‘맹진사댁 경사’는 ‘구렁덩덩신선비’의 소재를 차용하여 희곡으로 쓰여진 것으로 본래 설화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구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담으로 전승되어온 ‘구렁덩덩신선비’ 설화 내용을 살펴보고 ‘맹진사댁 경사’와 어떠한 유사점과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지 비교해보고자 한다.
II. 본 론
1. ‘맹진사댁 경사’ 내용
‘맹진사댁 경사’는 오영진이 1943년 「국민문학」지에 日文으로 발표한 시나리오를 희곡으로 바꾼 작품이다. <시집가는 날>이라는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그 내용을 짐작할 수 있듯이 ‘혼례’를 소재로 하고 있다. 오영진이 의도한 우리의 통과의례를 작품화 한 것 중 ‘혼례’에 해당하는 작품인 것이다.
‘맹진사댁 경사’는 오영진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1943년 발표된 이래, 희곡, 영화, 뮤지컬드라마 그리고 오페라까지 만들어져서 공연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창작배경도 실은 <배뱅이굿>을 쓰게 되는 정신적 바탕 위에서 쓰여진 것이라 볼 수 있다.
유민영은 그의 저서「한국현대희곡사」에서 ‘맹진사댁 경사’는 전래 민담인 ‘뱀서방’에서 소재를 취하여 구습결혼제도의 모순과 양반들의 권력지향성, 허욕, 우매성 등을 카리카추어한 작품이라고 했다. 이 작품은 신랑이 절름발이라는 혼사장애(婚事障碍)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전체적인 모티프로 삼고 있지만 오영진의 초점은 맹진사로 대표되는 양반사회의 위선과 허욕을 풍자하고 인간의 사랑에 대한 진정한 해답을 묻고자 하는데 있는 것이다.
그것은 시대배경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종대(2001), 33가지 동물로 본 우리문화의 상징체계, 다른세상
천진기(2003), 문화의 비밀을 푸는 또 하나의 열쇠 한국동물민속론, 민속원
강희범(2003) 『오영진의 설화극 연구』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김환희(2002)『‘구렁덩덩신선비’와 외국 뱀신랑설화의 서사구조과 상징성에 대한 비교문학적 고찰』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황명숙(2001) 『구렁덩덩신선비의 수신 신화적 성격분석』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