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고전문학사 삼국유사와 균여전에 나온 향가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7.10.2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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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향가는 14수로 민요 계통의 노래로 ‘서동요’, ‘풍요’, ‘헌화가’ 화랑들의 노래로 ‘모죽지랑가’, ‘원가’, ‘찬기파랑가’ 주술적 계통의 노래로 ‘도솔가’, ‘혜성가’ 정치 계통의 노래로 ‘안민가’ 불교적 노래로 ‘제망매가’, ‘원왕생가’, ‘천수대비가’ 세상을 풍자한 노래로 ‘우적가’, ‘처용가’를 들 수 있다. 총 14수 향가를 어떤 계통으로 정확히 나눈다는 것이 모순일 수도 있지만 그 노래에서 나타나는 중심적 성격을 찾아보면 민요, 화랑들의 노래, 주술적 노래, 정치적 노래, 불교적 노래 등으로 나눠볼 수 있는 것이다. 14수 향가들은 다양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노래를 부른 창자 역시 다양한 계층으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노래에는 노랫말 외에 노래가 불리게 된 배경 설화를 가지고 있어 노래에서 전해지는 내면세계를 보다 더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균여가 지은 향가는 사뇌가 형식으로 이들을 총괄하는 이름을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보현시원가’라고도 하고, ‘보현십종원왕가’라고도 한다. 열한 수 가운데 열 수에서는 ‘화엄경’의 한 대목을 순서대로 풀이하고, 마지막 한 수에다 자기 나름대로 총괄하는 말을 보탰다. ‘예경제불가’는 여러 부처에게 두루 절하자는 노래이다. ‘칭찬여래가’는 여래를 칭송하자는 노래이다. ‘광수공덕가’는 부처 공양하는 공덕을 널리 닦자는 노래이다. ‘참회업장가’는 스스로 잘못을 저질러 그르친 바를 참회하자는 노래이다. ‘수희공덕가’는 다른 사람이 공덕 닦는 것을 기뻐하자는 노래이다. ‘청불주세가’는 법륜을 굴려서 설법해주기를 부처에게 청하자는 노래이다. ‘상수불학가’는 항상 부처를 따라 배우자는 노래이다. ‘항순중생가’는 항상 중생의 뜻을 따라주자는 노래이다. ‘보개회향가’는 스스로 닦은 공덕을 모두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자는 노래이다. 열한번째로 ‘총결무진가’를 두어서 끝없는 사연을 마무리하는 노래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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