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신학' 서평 (7, 10,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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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본 장을 통해서 이제까지는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신학에 대해서 단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복음주의에 대해서는 성서의 권위와 체험적 신앙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그 강조점에 따라서 칼뱅주의와 아르미니우스주의 계통의 교회로 분류할 수 있음을 알았고, 시대에 따라 그 강조점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복음주의를 전체적으로 본다면, 루터주의, 개혁주의, 아르미니우스주의, 근본주의, 신정통주의, 오순절주의 등을 포함하는 매우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초교파적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그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의 복음주의 신학은 한국교회 부흥의 분위기에 힘입어 개인의 영혼구원과 교회 성장을 강조하는 복음주의 선교신학을 발전시켰으며, 에큐메니칼 운동과 WCC의 선교 방향에 대립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1990년대 이후부터 사회적 책임의 과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며 통전적 선교에 대한 이해를 가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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