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의 이해 (맞붙은 육아 프로그램, 무엇이 문제인가?)

목차

1. 따라 하기에 급급한 방송
2. 방송 시간 편성의 문제
3. 주요 인물이 역전된 프로그램
4. 오해의 여지가 있는 편집과 자막

본문내용

2014년 힐링의 대명사는 무엇일까? 가족, 친구, 여행, 음식 등 여러 가지의 답변을 댈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아이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제시한 이유에는 무엇보다도 방송 3사(KBS, MBC, SBS)의 영향이 크게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은 토요일과 일요일의 특정 시간만 되면 애청하는 프로그램의 아이들을 보기위해 TV앞에 앉아, 그 순간만큼은 원격 엄마, 아빠 또는 이모, 삼촌이 되어 훈훈한 미소를 짓는다. 또한 ‘삼둥이’, ‘삼윤이’, ‘송국열차’, ‘추블리’등 출연하는 아이들과 관련된 단어를 알지 못하면 간첩 취급당하는 현실이다. 이렇듯 육아 방송프로그램은 요즈음 각광받는 트렌드가 되어버렸다. 먼저 MBC는 평소에는 바빠서 잘 놀아 주지 못했던 아빠와 자녀가 여행한다는 주제의 ‘아빠 어디가’라는 프로그램을 필두로 제시했다. 이에 맞서 KBS도 설날특집 파일럿 방송을 토대로 하여 아빠 혼자 48시간 동안 육아를 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방송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SBS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 프로그램인 ‘오 마이 베이비’를 내어놓았다.

참고 자료

2014. 05. 25. 방송 3사 편성표 (www.naver.com 참조)
2014. 08. 10. 오후 4시 방송 3사 편성표 (http://www.imaeil.com 매일신문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