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덕수궁의 석조전이나 경희대학교 본관 그리고 국회의사당 건물은 모두 우리나라에 건립된 고전주의 건축의 사례들이다. 이중에 덕수궁의 석조전은 고전주의 건축의 사례들이다. 이중에 덕수궁의 석조전은 고전주의 양식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인가하면 다른 건물은 열주의 비례, 기단부의 마련, 돔의 구성방식등에서 다소 어색하다는 평가가 있다. 상기의 건물을 방문해 본 후 비평적 시각에서 경희대학교 본관과 국회의사당 건물에 대해 논하시오.
2. 아프누보와 일본 전통예술과의 관계에 대해 논하시오.
본문내용
서양의 19세기는 현재 우리가 보기에 과다할 정도로 과거의 역사적 양식에 관심이 집중된 시기였다. 고전적인 수법의 건축물들은 계속 지어지고 있었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그리스, 로마뿐 아니라, 고전적 수법이 사용된 뒤이은 발전 단계들에 항상 눈을 돌려, 착상의 보고로서 과거를 사용하였다. 콕커렐은 옥스퍼드에 있는 애시몰리안 박물관에서, 그의 의장적 장식은 그리스의 사원으로부터, 기둥의 배열은 로마의 개선문으로부터, 코니스는 비뇰라로부터, 그 외 다른 요소들은 플로렌스의 매러니즘과 니콜라스 혹스무어와 같은 먼 원천으로부터 착상을 얻어내 이들을 합성시켰다. 애시몰리안보다 20년 늦게 지어진 샤를르 가르니에의 파리 오페라좌에서도 그와 유사하게,초기 루브루궁의 일부와 로마의 애틱 스토리에서 얻어낸 착상과 더불어 브라만테의 기본 개념에 의한 루브루궁의 열주랑-미켈란젤로가 카피톨린궁에서 사용한 부차적 오더가 도입된-에서 얻은 착상이 담겨 있음을 볼수 있다. 이와 같이 고전적 수법을 사용하는 건축가들은 다른 방식 혹은 다른 조합에 의해 재현될 수 있는 착상의 대상을 찾고자 과거를 탐색하였다.
그러한 시대적 국제적 조류에 힘입어 외국의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석조전에서도 이러한 고전주의 양식의 표현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석조전은 고종의 서구문물에 대한 관심, 주변 외국공사관원들과 외국사신들과의 만남으로 인한 접견장소의 필요성 그리고 당시 재정고문이 있던 한 영국인의 발의로 건립된 건물이다.
일단, 고전주의 건축의 비례체계에 대해 살펴보자면 기본은 기둥이며 기둥의 반지름을 그 치수의 기준으로 삼고 그것을 모듈루스(Modulds)라 부르는데, 이 모듈루스가 각 부분의 치수와 그 비례를 결정해가게 된다. 오더란 기둥 하부의 굵기를 기준으로 하여 건축의 각 부분, 즉 柱礎, 柱身, 柱頭와 기둥 위에 얹은 엔타블레이쳐(entablature)등의 비례 체계를 결정해가는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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