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낭드 소쉬르 언어학 구조주의 핵심정리 자료정리
- 최초 등록일
- 2017.06.29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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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쉬르의 언어이론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언어는 기호들의 체계이며 기호는 씨니피앙과 씨니피에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씨니피앙은 음성 이미지 또는 그것의 문자 등가물을 말합니다. 씨니피에는 개념, 의미를 말하고요. 예를 들자면 ‘cat’라는 이 음성 이미지는 우리의 마음 속에 털 달리고 야옹하는 귀여운 동물이라는 씨니피에을 생각나게 하는 씨니피앙인 것이죠. 씨니피앙과 씨니피에의 관계는 자의적입니다. 부호와 의미 사이에 내재적 이유같은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언어는 기호의 하나로써 ‘자의성’을 본질로 합니다. 즉 털 달리고 야옹하는 귀여운 동물을 반드시 ‘cat‘이라고 표현해야할 어떤 필연성은 없다는 것입니다. ‘cap’이나 ‘bat‘이라고 표현하여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cat’은 그 자체가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cap’이나 ‘bat’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지요. 씨니피앙이 다른 모든 씨니피앙들과 구별되는 관계를 유지하는 한 씨니피앙이 어떻게 변하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처럼 차이의 관계를 본질로 하는 것이 언어 체계입니다. 소쉬르는 이 개념을 “언어 체계에 있어서는 구별들만이 존재한다”라는 말로 압축한 바 있습니다. 의미가 가지는 차이성은 이분법적인 대립들 즉 남자/여자, 위/아래, 선/악 등과 같은 이분법적인 대립들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발견됩니다. 선은 악과의 차이에 의해 비로소 그의 의미를 획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두 번째는 빠롤과 랑그의 개념입니다. 빠롤이란 실제의 대화를 말하고, 랑그는 체계로서의 언어를 말합니다. 빠롤은 언어를 사용하는 개개인들을 통해 랑그가 실제로 현실화 된 것이지요. 랑그의 체계는 언어적 표현의 틀을 구성합니다. 문법체계와 발음체계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살다’라는 낱말을 인식할 수 있는데 이를 ‘랑그’라고 볼 수 있고, 실제 대화할 때 상황에 따라 ‘살다’는 조금씩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이를 ‘빠롤’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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