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별시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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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후로 더러운 정치인(?)들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너무 많이 나와 조금은 기분이 좋지 않았던 생각이 난다. 그럴 법 했던게 전 대통령 (전 대통령이라고 불러주기도 아깝다) 의 탄핵 시기에 이때다 싶어 엄청나게 쏟아지는 정치 관련 영화들을 보며 ‘아... 역시 한국 영화는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사용하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특별시민’ 역시나 그런 정치판의 선거 영화였다. 하지만 난 최민식과 곽도원이라는 배우가 나온다는걸 보고 되게 기대를 많이 가지고 영화를 봤던 것 같다. 사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만 따지고보면 다 주연급은 하는 배우들이다. 그만큼 배우들은 잘 썼는데 왜 영화가 손익분기점도 넘지 못 한 졸작이 되었을까? 역시 소재와 영화 시나리오 연출력의 부족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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