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전 연구

목차

1. 서론

2. 연구사 정리

3.<양반전>에 대한 외재적 접근
3.1 시대적 상황
3.2 작가

4.<양반전>에 대한 내재적 접근
4.1 <양반전>의 서사단락
4.2 주요 등장인물의 기능과 의미

5. <양반전>의 주제의식

6.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양반전>은 『방격각외전』에 수록된 한문단편 중 하나로 『열하일기』에 수록되어 있는 <허생전>과 함께 연암 박지원(1737~1805)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러한 <양반전>을 다룰 때 흔히 하는 오류 중 하나는 박지원의 실학사상과 이 작품을 직접적으로 연관 짓는 것이다. 하지만 <양반전>은 박지원이 20대 중반에 쓴 작품이라 추정되기에 아직 실학에 대한 이해도가 성숙하기전인 청년 박지원의 사상을 잘 드러내는 작품이고, 오히려 박지원의 실학에 대한 사상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은 박지원이 40대에 저술한 『열하일기』라 할 수 있다. <양반전>에서 드러나는 청년 박지원의 고민은 당대의 양반계층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자각이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실학자로서의 양반상을 제시한 것이 『열하일기』의 <허생전>이다. 본고에서는 위와 같이 청년 박지원의 고민과 사상을 집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양반전>에 대한 외재적, 내재적 접근을 통해 주제의식을 찾아 내보고자 한다.

2. 연구사 정리
<양반전>의 주제의식에 대한 연구의 사적전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박지원과 박지원의 전반적 작품에 대한 연구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우선 연암 박지원과 박지원의 전반적 작품에 대한 사적 전개를 먼저 제시 한 뒤 <양반전>의 주제의식에 대한 연구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암 박지원에 대한 연구는 1931년 김태준이 『조선한문학사』와 『조선소설사』에서 소설가로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박지원과 박지원의 전반적 작품에 대한　연구 성과를 편의상 1930년대와 40년대를 하나로 묶고, 1950년대와 60년대, 1970년대와 80년대를 각기 하나로 묶어 연구의 흐름을 간단히 정리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1930・40년대는 박지원의 문학이 국문학계에 비로소 소개되고 관심이 시작된 시기이다. 처음으로 김태준은 『조선소설사』에서 박지원을 경세가에서 문장가, 소설가로 부각시키고 그의 작품들을 소설로 확정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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