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kespeare 비극의 주인공의 각성의 감정 공(Nothing)에 대한 연구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햄릿에 나타난 공 사상
2. 킹 리어에 나타난 공 사상
3. 맥베스에 나타난 공사상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는 작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그의 작품 활동 기간 중 비극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시기에 쓰여진 비극 작품들은 인간 삶의 복잡한 환경과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극적 문제들을 좀 더 종합적으로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내용과 깊이에 있어서 더욱 더 성숙해졌다.

특히 햄릿』(1600~1)은 덴마크의 왕자 햄릿이 – 아버지의 갑작스런 의문의 죽음과 어머니의 빠른 숙부와의 재혼 – 보여주는 정신적인 충격과 고통으로 괴로워하고 내적·외적으로 갈등하고 번뇌하며 아버지 선왕 햄릿의 복수를 꿈꾼다. 리어왕』(1605)은 배은망덕, 어리석음, 배신, 탐욕, 분노 등을 주제로 한 엄청나게 어마어마한 비극으로 극장에서는 도저히 효과적으로 상연하기 불가능하다고 말한 비평가가 있을 정도로 그 규모가 거대하다. 인본주의를 중시했던 르네상스 시기에 천륜이라고 하는 부모·자식 사이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주인공들의 극심한 모든 내적·외적 갈등으로 인해 반인륜적이고 심지어 패륜까지 이어지는 상황이 연출된다. 맥베드』(1606)도 대부분의 비극 주인공들이 그러하듯 맥베드 또한 성격적 결함에 의한 내적·외적 갈등을 심하게 겪고 있으며 이성과 감정, 망상과 행동, 천사와 악마, 판단력과 피의 복수 등 이원적인 인간 본성을 보여주고 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내면 깊숙한 곳에서 솟아오르는 탐욕과 절망적인 인간 불신을 기반으로 악이 악을 부르고 피가 피를 부르면서 한 인간이 괴로워하며 파멸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세 비극 작품에서의 공통점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고 가까운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비극이 발생한다. 주인공들은 존재와 삶의 근본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고민하고 내적 갈등과 성찰을 통한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인생의 무상함, 즉 삶이란 결국 ‘아무것도 아닌 (nothing)’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고통에서 벗어나 자신이 누구(Who am I?)인지 알게 되고, 자신을 둘러싼 삼라만상의 이치와 삶의 본질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고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