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경 레포트

목차

Ⅰ. 서론
Ⅱ. 유행경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불교경전개설’ 수업을 듣기 이전까지는, ‘경전’은 나에게 낯설기만 했다. 불교 공부를 시작하면서, 기본적인 교리를 배우고 나서 다양한 경전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던 상태였다. 그래서 ‘불교경전개설’ 첫 수업 때 소개된 여러 가지 ‘경’과 ‘율’은 나에게 낯설기만 하였다.
낯선 만큼 호기심도 많았다. 처음 접해보는 내용들이었기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었다. 그래서 초반 수업 때는, 경전들의 내용이 신기하고 색다르기만 했었다. 하지만 이내 그 내용들이 너무 어려워서 점차 흥미를 잃게 되었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이해하는 것이 이해는 것이 아닌 게 되어버린 듯 한 기분이었다. 그렇게 ‘불교경전개설’ 수업 시간이 흘러갈수록, 처음 마음과는 다른 마음으로 수업을 듣게 되었다. 딱히 눈에 띄는 경전도 없었고 흥미를 가질만한 경전 역시 없었다. 책을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여러 교리와 부처님의 말씀들은 나에게 있어 너무나도 어려웠고 지루함까지 가져다주었다.

그러던 중 수업시간에 유행경의 내용을 듣고, 처음으로 경전이 재미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유행경은 장아함경의 두 번째 경전인데, 부처님의 마지막 여행을 담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마지막 여행’이라는 주제도 좋았고, 중생과 부처님의 대화 역시 좋기만 하였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시며 설법을 하신 부처님. 4신족을 이미 많이 닦아 1겁이 넘도록 살 수 있지만 아난이 청하지 않았기에 반열반에 들기로 하신 부처님. 고귀하시고 근엄하신 부처님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친근하게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유행경의 설법 내용 중 대표적이었던 오계는 다른 수업시간에 접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반갑게 느껴졌다.
이러한 느낌들 때문에 유행경은 다른 경전보다 호기심이 생겼고, 대략적인 줄거리 이외에 유행경에서 담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내가 인식하고 있던 부처님의 모습과는 다르게 느껴진 것, 그리고 부처님의 마지막 여행이라는 점에서 다른 경전보다 특별하게 보여 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