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자키 도손 '봄'
- 최초 등록일
- 2017.04.27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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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메이지 시대, 일본 근현대문학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소설 시마자키 도손의 '봄'을 읽고 쓴 독후감 및 간단한 작품분석입니다.
목차
1. '봄'의 줄거리
2. 세 가지의 '봄'
3. '봄'과 '청춘'
4.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
본문내용
1. '봄'의 줄거리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신문학을 지향하는 젊은이인 기시모토 스테키치, 아오키 슌이치, 이치카와 센타, 스게 등이다. 그들은 일도, 연애도, 시대에 앞섰기 때문에 청년의 비애를 느끼고 있었다.
아오키는 어린나이에 결혼 한 유부남이다. '통통하게 살이 찐 말을 타고 봄날의 들판에 멀리 나가, 아침 햇살에 유채꽃이 반짝이는 이랑을 지나 유유하게 흐르는 작은 언덕에 말을 세운 느낌-이것이 참된 사랑의 맛이리라.'라고 사랑의 기쁨을 노래하던 아오키는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결혼 후에 '사랑이 너무 쉽게 그의 눈을 홀렸듯이 결혼은 너무도 간단하게 그를 실망시켰다.'고 고백한다. 처와 딸자식을 부양하는 가장이 되었지만, 글로 돈을 벌기는 쉽지가 않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만성적 우울증을 앓는 그는 사상적인 면에서도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번민에 괴로워하다가 결국 달이 훤한 밤에 자살을 해버린다.
한편, 기시모토는 좌충우돌적인 성격의 인간이다. 교사로 재직중인 학교의 여제자와 문제가 생겨, 학교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났다가 친구의 부름을 받고 돌아오는 시점에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막내 아들인 그는 아직 가족의 경제 생활에 관여치 않고, 숙부라고 부르는 큰 형의 친구집에서 서생으로 기숙을 하며 살고 있었다. 여제자 가츠코를 사랑하고, 가츠코 또한 기시모토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가츠코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 명문가문의 딸이다. 가츠코는 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결혼을 하나 병으로 곧 죽고 만다. 소식을 들은 기시모토는 다시 나가던 학교도 그만두고 말이 없는 침울한 사람이 되어 버린다. 더욱이 그 즈음, 집안의 가장인 큰 형이 부채 문제로 수감되어버린 사건으로 가족의 생계가 어려워진다. 기시모토가 다시 학교에 나갔던 것도 생계 문제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오키와 가츠코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학교를 그만둔 그는 글을 써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돈 버는 일은 쉽지가 않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