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루 스틸> 분석문
- 최초 등록일
- 2017.04.26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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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 경찰이 돼있나요?’라는 질문에 어렵서부터 꿈이라고 대답하는 것은 흔하다. 하지만 여성의 아름다움을 이유로 타박하는 상대의 태도 또한 평범해야만 하는 것일까? 주인공 여성 메건 터너(제이미 리 커티스)는 숏 컷을 하고 남방을 걸쳐도 아름답다. 그녀는 그저 아름다운 얼굴을 갖고 있다, 그것 만으로 그녀의 직업은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이 된다. 영화의 이야기는 메건은 경찰학교 졸업 이후 그녀 안의 억눌린 분노로 인해 첫 순찰에서 강도를 총살하게 되고 금 거래사이자 부자인 유진 헌트(론 실버)의 메시아가 되어 그에게 친구를 잃고 가족과 연인의 생존문제로 협박 받는다. 그 와중에도 경찰 딸은 필요 없다고 하는 어머니를 폭행하는 아버지 셜리(루이스 피처), 그만두라고 하는 반장 스탠리(케빈 던) 그리고 형사반장 닉(클랜시 브라운)에게 모든 상황이 압박 받는다.
유진의 캐릭터는 비정상적이다, 갑자기 눈 앞에 떨어진 총과 총질하는 메건의 모습을 보고 그녀의 이름을 새긴 탄피로 살인을 즐기고 피를 뒤집어쓰기를 즐긴다, 그리고 메건과 그 일을 함께하길 바란다. 그는 기독교인으로 나오고, 부자이며 환청을 듣는다, 무엇보다 살인충동을 멈추질 못한다. 그 무엇 하나 근본과 동기 없는 캐릭터고 도구로서만 영화에서 작동한다. 그의 행동을 그저 정신병적으로 치부해버린 것은 이야기에서 설득력을 많이 떨어뜨리지만, 아름다운 여자 경찰 메건을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태도가 지극히 현실적이라 이야기의 방향성을 다르게 끌고 가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녀의 정체성에 대한 사회의 인정이 이야기의 ‘주’가 되는 것이다. 유진이라는 정신병자 스토커에게 당하는 메건의 복수전은 설득력이 떨어지기에 이 주제를 이끌고 가기 위한 사건에 불과하다.
그녀를 인정하는 것은 누구 일까, 그녀는 무엇으로부터 인정 받아야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가 ‘여성 영웅의 탄생’이라는 이번 주제에 맞추어 보자면 그녀는 사건의 영웅으로서 인정받기 전에 여성 영웅으로 인정받기부터 해야하는 영화사의 과도기에 놓여있던 여성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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