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사학단체의 성립과 현재 -구로역사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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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중사학의 대두와 전개를 민중사학 3단체의 성립과 변모를 중심으로 정리한 글입니다.목차
1. 서론2. 본론
2.1. 민중사학론의 대두
2.2. 민중사학단체의 성립과 초기지향
2.2.1. 민중사학단체들의 성립과 분화
2.2.2. 구로역사연구소
2.2.3. 한국역사연구회
2.2.4. 역사문제연구소
2.2. 민중사학단체의 현재
2.2.1. 규모와 현황
2.3. 의의와 한계, 성과
3.결론
본문내용
1. 서론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장하는 논자들은 역사교과서의 좌편향을 지적하며, 그러한 좌편향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현행 검정체제로는 강제성이 없어 실효를 거두기 어려우며, 따라서 방법은 국정화뿐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여러 논거 중에는 역사학계가 90%가 좌파이고, 역사학계에 민중사학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역사학자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겨두면 필연적으로 좌편향이 생긴다는 주장도 공공연했다. 기실 최근 몇 년간 이와 같은 논리를 바탕으로 현행 역사 교과서에 대한 비판이 보수진영에서 횡행하였고, 이런 주장을 담은 저작이 출판되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그러한 비판은 과연 타당한가? 과연 민중사학이란 무엇인가. 민중사학은 어떤 지향을 지니고 출발해왔으며, 어떤 활동을 전개해 왔는가. 그리고 현재의 영향력은 어떠한가. 본 소논문은 이러한 주제들을 다루는 하나의 방법으로 민중사학 3단체인 구로역사연구소(후에 역사학 연구소로 개칭),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의 성립과 초기 지향, 현재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민중사학의 의의와 한계, 과제에 대해 미흡하나마 평가해 보는 것이 본 소논문의 목표이다.
한국 사학사에서 민중 혹은 피지배계층을 중심으로 한 연구는 하나의 특출한 것이라기보다 역사학계 내부에 상존했던 다양한 경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전후 인문사회과학계에 ‘민중’에 대한 논의들이 제기된 이후, 1980년대 이른바 ‘학술운동’의 문제 의식이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역사학계에서도 연구자의 실천성, 학문의 실천성을 표방하는 지향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러한 지향은 ‘민중사학론’으로 명명해 볼 수 있는데, 민중사학 3단체는 이러한 민중사학론을 비교적 전면에 표방했던 단체들이었다. 이 단체들은 각 단체별로 편차는 있으나 2015년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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