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 이육사 시 감상문, 질의응답
- 최초 등록일
- 2017.03.31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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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고등학교 수준에서 이육사 시인의 '광야'에 대해 정리한 감상문입니다. 시에 대한 분석과 그에 대한 감상이 정리되어 있고, 시에 대한 질의응답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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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진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광야’는 저항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육사 시인의 대표작이다. 이 시는 제목 그대로 ‘광야’라는 웅장한 공간을 소재로 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남성적 어조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1~3연에서는 광야의 역사, 4연에서는 말하는 이가 위치한 현재, 5연에서는 미래에 대한 말하는 이의 의지가 드러난다. 광야는 고요하고 적막했던 태초를 시작으로, 역동적이고 웅장한 생성과정을 거친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는 비로소 광야에 문명이 시작된다. 하지만 현재의 광야는 눈 내리는 장소이다. 말하는 이는 이 광야에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먼 미래에는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을 것이고 목 놓아 부르게 하겠다는 미래에 대한 예언과 의지가 나타난다.
광야의 역사를 서술하는 부분에서는 광야의 실제모습을 묘사하기보다는 웅장한 상상력으로 장대한 시간적 배경과 광야라는 광활한 공간적 배경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하늘이 열린다는 부분이나 산맥들이 휘달렸지만 범하지 못하였다는 부분, 큰 강물이 길을 열었다는 표현은 광야의 광활함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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