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분석 - 피터브뤼겔 <장님의 우화>
- 최초 등록일
- 2017.03.24
- 최종 저작일
- 2009.06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16세기 플랑드르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피터 브뤼겔 (Pieter Bruegel the Elder, 1520/30~1569)은 40여년 정도의 짧은 생애 동안 풍경화, 농민들의 생활 그린 풍속화, 성서를 주제로 한 그림 등 매우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작품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대한 평가는 20세기 초반까지 매우 미미했으며, 단순히 당시 농민들의 생활 풍습을 능숙하게 그린 농민 출신의 화가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후 많은 학자들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재평가되기 시작 했으며, 최근에는 그의 작품과 당시의 사회상에 대한 연관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브뤼겔의 <장님의 우화>는 그가 사망하기 1년 전에 그린 작품으로 그의 후기 대표작 중에 하나이다. 이 작품은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 하신 한 장면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으로, 그 속에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교적인 내용 그대로 해석할 수 있는 한편 당시 플랑드르의 사회상과 연관시켜 해석도 가능하다. 또한 브뤼겔의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그의 여러 작품에서 나타나듯이 작품 안에서의 상징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징성은 이 작품에도 나타나며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매우 은유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가 태어나고 활동하던 16세기 네덜란드 지역은 정치와 종교 면에서 네덜란드 역사상 가장 혼란스럽고 불안했던 시기였다. 한편 문화 예술 적인 면에서는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가장 꽃피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당시의 네덜란드 지역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며, 후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선출되는 칼 5세가 1515년부터 네덜란드 지역을 통치하고 있었다. 그는 1549년에 황제 조칙을 통해 네덜란드를 자신의 아들인 필립 2세에게 양도한다고 발표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1555년부터 필립 2세가 칼 5세에 이어 네덜란드를 통치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