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 최초 등록일
- 2017.03.09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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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땐 꽤 진지하고 서정적인 작품일 것이라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거나, 소중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청초한 여인의 모습이 불현듯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을 다 읽고 나니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 생각처럼 진지하거나 하염없이 기다리는 여인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단지 바보 같은 인물들과 우스꽝스럽고 의미 없는 대사들,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보일뿐이었다. 유머집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주인공들이 매일 기다리던 고도가 나타나지 않자 나중엔 허무함마저 느껴졌다.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상황의 반복으로 이어진다.
한 시골길에서 에스트라공과 블라드미르가 고도를 기다리며 여러 놀이들과 의미 없는 대사들을 늘어놓는다. 얼마 후 포조와 끈에 묶인 럭키가 등장하고 그들이 다시 한 번 퇴장하면 한 소년이 등장해 대화를 주고받은 후, 고도는 내일 올 것이라는 대사를 하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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