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화 <캐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02.19
- 최종 저작일
- 2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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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주 감명 깊은 영화였다. 이 영화는 퀴어 영화라고, 동성애를 다룬 영화라고 장르를 제한하지 않고도 멜로 영화라는 커다란 구분에서도 충분히 명작으로 남을 만하다.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연기, 애절하고 따뜻한 음악 등 모든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영화다. 특히 이 영화에서 기억이 남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캐롤과 테레즈는 첫눈에 반한 사이인데, 중반부까지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든 자제하고 드러내지 않다가 여행을 하던 와중에 마음을 확실하게 받아들이고 육체적인 관계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렇듯 줄거리와 내용을 글로만 쓰면 그 개연성과 당위가 충분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렇게 급작스러우면서도 관객들에게 납득을 줄 수 있는 전개는 서로 확실하게 사랑을 받아들이고 있고,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는 뜨거운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백화점에서 일을 하고 있던 테레즈가 첫눈에 캐롤에게 반한 것, 캐롤 역시 일을 하고 있던 테레즈에게 반한 것. 이러한 사실을 정말 자연스러운 연기로 보여주어야만 하는데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는 훌륭하게 좋은 예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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