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답사 보고서 - 경운궁(덕수궁) 및 정동일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대한제국 시기의 파란만장한 역사

소개글

한국사 시간에 답사 보고서로 작성한 과제 입니다.

'경운궁(덕수궁) 및 정동일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대한제국 시기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큰 주제로서, 덕수궁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대한제국 시기와 관련되어 덕수궁 주변 일대를 모두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답사 보고서인만큼 제가 직접 찍은 사진 역시 포함되어 있어 상당히 가치가 있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 역시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인터넷, 책의 내용만 있는 레포트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 해당 건물 등과 관련된 역사 (을사늑약, 헤이그 특사, 6.25 전쟁 등등)를 많이 언급하여 다채로운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참고문헌 역시 마지막에 정리해두었으므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차

1. 답사 준비 과정

2. 답사
2.1 정광헌
2.2 러시아 공사관
2.3 경운궁(덕수궁)
2.3.1 중화문, 중화전
2.3.2 광명문
2.3.3 석조전
2.3.4 정관헌

3. 답사를 마치며

본문내용

1. 답사 준비 과정
이렇게 고종이 약 1년 만에 환궁한 경운궁은 대한제국 시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복궁과 창덕궁 등 더 큰 궁궐이 있었음에도 경운궁으로 환궁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경운궁이 자리한 정동 일대에는 각 국의 공사관들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일제의 압력을 조금이나마 덜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고종은 경운궁에만 머무르는 단궐체제를 고집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고종이 대한제국을 세우고 경운궁으로 환궁함으로써 경운궁은 서울의 새로운 중심을 형성하게 되었다.
경운궁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원형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었으나 대한제국기의 역사적 격변을 겪은 궁궐로 국난 극복의 상징적 공간이자 그 중심이었다. 그러한 경운궁은 대한제국 역사의 현장으로서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또한 지금은 경운궁 궁역이 아니지만 예전에는 궁역이었던 정동 일대도 같이 답사를 다녀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답사 주제를 ‘경운궁 및 정동일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대한제국 시기의 파란만장한 역사’로 잡고 답사를 떠나게 되었다.

2. 답사
제일 처음 찾아간 곳은 중명전이였다. 답사를 위해 경운궁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중명전만 관람안내를 따로 해놓아서 어리둥절했는데, 원래 경운궁의 궁역 안에 속해 있다가 나중에 분리된 곳 이었다. 그러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중명전으로 찾아갔다. 처음 들어가는 입구에는 작은 안내판 하나만이 우리를 반길 뿐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간회사소유의 건물이었다가 최근에 복원되어서 그런지 이러한 안내판 하나가 우리를 반겼을 때 왠지 서글퍼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황당하기도 했다. 또한 ‘전’이 붙은 만큼 궁궐에서 볼 수 있는 건물을 생각하고 갔는데 전혀 아니었다. 벽돌로 지은 서양양식의 건물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참고 자료

김정동(2004), 『고종황제가 사랑한 정동과 덕수궁』, 도서출판 발언
안창모(2009), 『덕수궁 시대의 운명을 안고 제국의 중심에 서다』, 도서출판 동녘
윤돌(2004), 『마음으로 읽는 궁궐이야기』, 도서출판 이비컴. pp.155-187
이순우(2012), 『근대서울의 역사문화공간: 정동과 각국공사관』, 도서출팜 하늘재, pp. 57-81
허균(1997), 『고궁산책』, 주식회사 교보문고, pp.171-193
홍순민(1999), 『우리 궁궐 이야기』, 도서출판 청년사, pp.14-123, pp.18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