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도시를 말하다
- 최초 등록일
- 2017.01.18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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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2. 18세기, 본격적인 도시화가 시작되다
2.1. 청명상하도
2.2. 태평성시도
3. 19세기 말, 도시 속 미술작품들이 유통되다
3.1. 기산풍속도
3.2. 새로운 도자기법의 등장
4. 근대, 미술과 도시에 변화가 오다
4.1. 인쇄술의 발달
4.2.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지난 금요일, 도시화에 따른 미술환경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전에 다녀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중인 이 전시는 미술문화를 도시공간과 연결 지어 살펴봄으로써, 18세기 이후 성장한 도시문화를 미술을 통해 조명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의 경관, 사람들, 미의식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들이 전시되어있었고, 관람하는 내내 굉장히 유익했던 전시였다.
미술작품은 작가에 따라 그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기반으로 그려진 표현물이기 때문에 사실 매우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술을 통해 어떻게 ‘도시화’를 연결 지을 수 있을까?
인간은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영향을 받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그것을 우리는 ‘일상’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일상의 의미를 바탕으로, 미술에 있어 일상은 당대 현실을 읽는 시각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가는 자신의 상황이나 감정 등을 표현하고자하는 욕구를 가지며, 창조적인 행위를 통해 자신의 일상 경험들이나 환경을 반영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작가의 시각을 잠시 빌려 미술 속 에 담긴 실상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는 조선후기에서 근대까지의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통해 그 속의 ‘도시’를 순차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18세기, 본격적인 도시화가 시작되다
2.1 청명상하도
조선 후기 한양에서는 상업화와 급격한 인구증가와 함께 본격적인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이와 비슷한 시기 중국에서도 도시의 성장과 도시문화의 확산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당시 삶의 모습이 잘 나타난 중국의 회화로는 ‘청명상하도’를 빼놓을 수 없다. 청명상하도는 중국 송나라 때의 화가 장택단이 11세기 말에서 12세기 초에 그린 풍속화로 이동식 원근법을 사용하여 감으면서 보는 두루마리 그림이다.
참고 자료
이미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태평성시도≫의 건축적 요소에 관한 연구, 한양대학교, 2015
유현숙, 기산 김준근 풍속도 고찰,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2013
원세연, 「북악을 등진 풍경 김주경作」, 2015-11-19,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193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