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제라르 드 네르발의 『 옥따비 』 연구 - 빠리의 여배우와 나폴리의 수놓는 여인과의 닮음의 환상

등록일 2003.07.10 | 최종수정일 2016.07.18 어도비 PDF (pdf) | 19페이지 | 가격 5,400원

서지정보

발행기관 : 한국불어불문학회 수록지정보 : 불어불문학연구 / 42권
저자명 : 김순경(Soon Kyung Kim)

한국어 초록

1853년 Le Mousquetaire 라는 잡지에 Octavie 가 실렸는데, 그 작품 속에 『제니 콜롱에게 보내는 편지들』 중 다섯 번째 편지를 개작하여 삽입하였다. Octavie는 엄격한 의미에서의 서한체 소설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여인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작가 체험의 직접적인 서술은 아니지만 편지형식으로 이루어진 글은 그 저자를 잘 표현해 주고, 그 고백적 성격으로 인해 자신이 고백하고자 하는 내용을 분명히 돋보이게 해준다. 이처럼 편지형식의 글은, 그것이 사실이던 상상에 의한 것이던 작가의 모든 공상을 담은 메시지의 확실한 매개역할을 한다. 현실세계와 꿈의 세계의 아름다운 조화를 꿈꾸는 네르발은 이러한 편지형식의 글을 작품속에 삽입시킴으로써 꿈의 작가이자 동시에 현실적 감수성의 작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일찍 사라진 어머니로 인해 입은 상흔은 네르발의 가슴속에 자리잡게 되어, 죽음의 문제, 결핍감, 상실감, 슬픔, 고독등이 강박관념처럼 그의 작품속에 나타난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의 이마쥬는 상상력에 의해 형성되었다. 그리하여 본질적으로 그 이마쥬 자체에 집착하는 네르발의 욕망은 `이상적 이마쥬의 숭배`라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현실을 이상적인 모습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몽상의 장소, 마술적 공간인 연극무대에서 발견한 연극배우 제니 콜롱Jenny Colon을 몽상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나폴리의 밤거리를 방황하던 중 만난 교회 장식용 금실자수를 놓는 일을 하는 여인의 직업에서 느껴지는 성스러운 분위기와 검은 성모상과 보랏빛 장미관을 쓴 성녀 로잘리가 있고, 야릇한 물건들로 가득찬 그녀의 방의 신비로운 면모에 의해 이 나폴리의 여인은 일순간 무대위에서 온갖 장식으로 아름답게 분장한 빠리의 여배우의 `영원한 유일한 여인`의 이마쥬를 보여준다. `La Me^me`에의 매혹에 의해 촉발되어 환유관계 me′tonymie에 의하여 `닮음 ressemblance`의 매혹으로 형성된 네르발의 욕망의 대상은 이처럼 현실의 모습이 아니라, 그 이마쥬 자체 즉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존재l`image inaccessible 라고 할 수 있다. 시적 세계의 `je`와 현실세계의 `je`가 한순간 일치하는 듯 했지만 그녀를 `마술녀magicienne`라고 표현함으로써 종극에는 현실의 `je`로 돌아오게 된다. `꿈은 제2의 삶이다`, `상상력은 무한한 지복을 가져다 주었다`라고 하면서 꿈이 현실로 흘러 넘쳐들게 하여 시의 세계와 실제 삶의 세계가 행복한 조화를 이루기를 꿈꾸었던 네르발의 사랑의 시도는 결국 한낱 공허로운 `꿈`으로 머문다 : "J`avais quitte′ la proie pour l`ombre... comme touj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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