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7.01.14
- 최종 저작일
-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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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한우성씨가 ‘내 아들이 이 분처럼 살았으면 해서’ 썼다는 전기(傳記)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을 읽기 전까지 나는 그 분이 누군지 몰랐다. 해군에 근무하던 중 이 책에 대한 독후감 공모 공문을 보고 살짝 호기심이 생겨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생각보다 검색할 내용이 많지 않았다. “그럼 그렇지. 유명한 사람은 아니구나.”라며 호기심에 마침표를 찍으려던 찰나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최고무공훈장을 받은 미국의 전쟁영웅’이란 글귀에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저런 훈장들을 받았지? 게다가 미국인이야?’하며 다시 호기심이 살아나 책을 읽어보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와 프랑스 전역에서 연합군의 승리, 6·25전쟁 당시 중부 휴전선을 60km 북상, 대한민국 최초의 미사일부대 창설 등 그가 미국의 육군 장교로서 이바지한 업적뿐만 아니라 세상과 작별하기 전까지 평생을 사회에 헌신한 모습까지 그의 면면을 확인하면서 놀라움을 숨길 수 없었다. 어떻게 이런 분을 아직까지 모를 수 있는지 의아스럽기까지 했다. 책을 읽고 보니 그에게 묻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그는 어떤 군인이었으며 어떤 리더였는지, 그에게 조국과 가족은 어떤 의미인지 등 잠시만의 시간이라도 주어진다면 어떻게든 그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을까, 66년 전 그가 미 7사단 31연대 1대대를 지휘하며 연합군의 선봉에서 한반도의 38도선을 넘어 힘차게 북진했던 바로 그 날인 10월 1일 밤 꿈속에서 그와의 만남은 이루어졌다.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선생님 호칭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요? 훌륭하신 분이라 선생님이라고 칭하는 것이 당연한 듯도 하고, 대령으로 예편하셨으니 김 대령님으로 호칭하는 것도 좋겠지만, 전 솔직히 ‘김 장군님(General Kim)’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제 마음속엔 이미 그 어느 장군보다 더 위대하시거든요.”라는 내 말에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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