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레위기 8장의 성경적 이해(주해)와 현대적 적용 - 제사장 위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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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레위기 8장 개요
2. 위임식 준비(8:1-4)
3. 성의(聖衣) 착용식(8:5-13)
4. 위임식 제사(8:14-29)
5. 기타 위임식 규례(8:30-3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레위기 8장 개요
레위기 1:1로부터 시작된 제사 제도에 관한 모든 규정은 일단 전장(前章)인 7장까지 종결되었다. 이어 본장으로부터 10장까지는 규정된 제사 제도를 직접 주관할 제사장에 관한 여러 규례 및 관련 사건을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본장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하나님과 선민 이스라엘 간의 중재자로서 공식 인정받는 제사장 위임식에 관한부분이다. 이 위임식 명령은 모세가 이미 시내 산상에서 성막 제도에 관한 여러 규례들을 계시받았을 때 함께 지시받은 규례였다(출 29:1-46). 그러나 제사장 위임식에 관한 규례는 먼저 제사 제도가 규정되기 전까지는 시행될 수 없었고 또 시행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유보되어 오다가 마침내 성막이 건립되고(출 40:17) 제사 제도가 완전 정비된 후(레 1-7장) 이제 시행되었던 것이다. 한편 위임식 제사는 기존의 여러 제사 종류(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와 제사 방법(화제, 요제, 거제, 전제)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제사장 위임’이라는 특별한 목적올 이루었던 제사로 이스라엘 전회중이 집결한 공개적인 장소에서 시행되었는데, 제사장 위임식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먼저 제사장으로 위임 받을 아론과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몸 전체를 깨끗이 씻긴다(1-6절). ② 이어 그들에게 거룩한 제사장 복장을 입힌 후 관유를 그 머리에 부어 발라 거룩히 구별시킨다(7-13절). ③ 다음으로 모세는 그들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 및 소제를 곁들인 화목제를 정해진 규례에 따라 정성껏 드린다(14-29절). ④ 제사 후 모세는 다시금 관유에 희생제물의 피를 섞어 그 피 섞인 기름으로 아론과 그 아들들의 몸과 그들의 제사장 복장에 뿌린다(30절). ⑤ 그런 후 마지막으로 회생 제물의 고기를 회막 뜰에서 삶아 그것을 소제물과 더불어 위임받는 제사장들만이 함께 먹게 함으로써 하루의 위임식 절차를 끝냈다. 모세는 이러한 위임식 절차를 7일 동안 매일 반복 시행하여야 했다(31-36절).

참고 자료

J. A. 모티어 저, IVP 성경주석,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10
김의원 저, 레위기 주석, 기독교문서선교회 2013
정중호 저, 레위기, 한국장로교출판사 2014
존 맥아더 저, 설교론, 부흥과개혁사, 2012
데렉 티드볼 저, 레위기 강해, IVP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