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와 비극(고려대학교 A+ 중간고사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6.12.26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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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완벽할 것 같은 신의 이미지. 하지만 이런 신의 이미지에 상반된 관점이 있다. 바로 신인동형설(神人同形說)이다. 즉 신에게 인간의 본질이나 속성이 있다고 바라보는 관점이다. 헤시오도스의 창세 신화에 나타나는 신 그리고 신들의 행위에 대해 인간의 본성을 바탕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익을 위해 공격적인 신"성악설의 대표주자인 순자(荀子)에 따르면 ··· 인간본성은 태생적 본질로서 악(惡)하다고 주장하였다. ··· 인간본성은 이익에 대한 애착, 시기, 증오, 복수에 대한 열망, 아름다운 것에 대한 애착 등을 포함 ··· 주장하였다." "인간의 공격성은 타고난 것일까? 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 이다. 대표적인 공격성은 영토의 방어와 정복, 집단에서의 서열 찾기 … 포식자에 대항하는 방어형 역공 등이 그것이다." 두 가지 논문은 인간의 본성에서 나타나는 공격성 및 악(惡)함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인간의 본성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성질을 가진다는 것이다. 또한 영토, 지위, 생존권을 위해 인간은 공격성을 표출한다는 것이다.헤시오도스의 창세 신화를 보면, 이러한 인간의 본성으로 해석해 볼 신들의 다툼이 있다. 바로 부자(父子)관계에서 나타나는 다툼이다. 우선 우라노스와 크로노스에 관하여 살펴보면, 우라노스는 자식들 중, 힘이 센 헤카톤케이레스와 기술이 좋은 퀴클롭스를 아내 가이아의 깊숙한 곳에 감추는 악행을 저지른다. 이러한 모습은 우라노스가 담당한 하늘은 곧 그에게 영토이자 권력과 지위를 상징하기에, 자식들로부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공격성을 표출했다고 볼 수 있다. 부모의 관계보다 포식자와 피식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식들에게 위협적이며, 두려움의 존재로 인식되는 우라노스에 대하여 크로노스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어머님. 제가 그 일을 맡겠습니다. 저는 이름값조차 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먼저 부끄러운 짓을 할 생각을 품으신 분은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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