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창작물
- 최초 등록일
- 2016.12.22
- 최종 저작일
- 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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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목
2. 작의
3. 등장인물
4. 무대
본문내용
<제목>
엘리베이터
<작의>
나와 타인은 다르다는 인식. 그리고 나와 다른 타인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는 인식. 이것 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계층 간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일 것이다. 편협하고 옹졸한 사고를 가지고, 제 멋대로 타인을 재단하는 인간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
<등장인물>
아줌마:
54살이나 되는, 직장 없는 아줌마. 24살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남편 뒷바라지 하며 살다보니, 세월은 쏘아진 화살과도 같다는 말이 딱 그 짝이다. 함께 만나 차 한 잔 마실 친구 하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가족이 최고라며, 우리 가족들은 자신 없이는 못산다며, 떵떵거리곤 한다. 자신의 삶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
아가씨:
28살 취업 준비생 아가씨. 지방대를 나와,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서울에 입성하였지만, 몇 년째 취업준비생의 신분에 불과한 자신의 처지가 한탄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자신만 바라보며 살고 계시는 부모님을 떠올리면 쉽사리 포기할 수가 없다. 이번에는 붙겠지, 이번에는 붙겠지 기도하며 취업에 대한 꿈을 놓지 않는다.
여학생:
16살 여학생.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사랑이며, 둘째도 사랑이며, 셋째도 사랑이다. 남들은 어린애 풋사랑이라며 공부나 하라고 구박하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숭고한 그것은 결코 한때 지나가고 말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다. 본래 공부도 잘했지만 교회 오빠를 짝사랑하게 된 이후로 성적이 급 하강해 부모님과의 마찰을 겪기도 한다.
<무대>
무대 가운데에 유리로 된, 혹은 안이 비치는 재질로 된 육면체의 공간이 있다. 이는 엘리베이터로서 여겨진다. 이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조명이 닿지 않아 어둡다.
암전된 상태의 무대. 엄청난 굉음.
아줌마, 아가씨, 여학생의 비명과 함께, 불이 밝혀진다.
여학생은 교복 차림, 아가씨는 정장 차림, 아줌마는 유행 지난 옷으로 꾸며 부자연스러운 차림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