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탈춤의 구비문학적 특성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6.12.17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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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봉산 탈춤의 구비 문학적 특성에 대하여, 7장 미얄춤을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봉산탈춤> 제7과장의 내용 분석과 구비문학적 특성
2. <봉산탈춤>의 구비문학적 특성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군에서 전승되던 탈춤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17호이다. <봉산탈춤>이 전승되던 봉산은 남북을 잇는 지역적 조건으로 인해 각 국의 사신들이 모이는 행사가 잦았다. 그와 동시에 여러 지방의 농산물이 모여드는 중심지이기에 장터 또한 정기적으로 열렸고, 이러한 조건 하에서 자연스럽게 탈춤과 같은 놀이가 성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봉산탈춤>은 크게 7과장으로 나누어져있다. 각 장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저마다의 춤과 대사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연행한다. 민속극, 가면극이라는 장르부터 구비문학의 갈래에 속해있으며 모든 부분에 있어 많은 민중들의 입을 거쳐 간 흔적이 돋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제7과장은 현대의 시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면서 동시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비상식적인 가부장성이 돋보인다. 이에 따라 본고는 구비문학의 공동작, 구연성, 민중․민족적 특성에 중점을 둬 제7과장의 내용에 나타난 여성 억압과 그에 대한 민중들의 의식, 굿을 인용한 장르성 등을 알아보고 <봉산탈춤> 전체의 구비문학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겠다.
Ⅱ. 본론
1. <봉산탈춤> 제7과장의 내용 분석과 구비문학적 특성
영감 : 여보 할멈! 거 오래간만에 만났으니 아이들 말이나 물어 봅시다.
처음난 문열어 그놈은 어떻게 자랐나?
미얄 : 아이구, 말도 맙소. 하도 빈곤하기에 산으로 나무하러 갔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갔다오.
영감 : 뭐가 어쩌고 어째? 오 인제는 자식도 다 죽이고 아무 것도 볼 것이 없으니
너하고 하고 영영 헤어지고 말자.
미얄 : 여보 영감. 오래간만에 만나서 어찌 그런 야속한 말을 합나?
영감 : 듣기 싫다. 자식도 없는데 너와 살 재미가 조금도 없지 않느냐?
(중략)
미얄 : (한편에 서 있는 덜머리집을 가리키며) 저렇게 고운 년을 얻어 두었으니까
나를 미워하는 거지.
(중략)
영감 : 너 이년 무엇이 어쩌고 어째?
동네방네 키 크고 코 큰 총각 우리 영감 내다 묻고 나하고 살아보세? (미얄을 사정없이 때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