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질 독후감 ] 사람의 진면목은 위기에서 나온다
- 최초 등록일
- 2016.12.08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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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직접 작성하였으며 줄거리는 간단히 작성, 감상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제가 작성한 독후감은 우수상, 특상 등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양질의 자료만을 올리기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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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 12월 08일 초안 작성
2) 2019년 09월 18일 수정
양반전 독후감이 끝부분에 섞여있어서 삭제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 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아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난 이 소설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북곽 선생은 열녀로 칭송받는 동리자와 동침하다가 들킨다. 북곽 선생은 도망치다가 똥 구덩이에 빠지고, 호랑이에게 그의 위선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밤새 혼나다가 새벽에 만난 농부에게는 다시 근엄한 척을 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정의로운 정치인이 뇌물을 받아서 실망하는 일은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가 범죄에 연루되는 일도 놀랍긴 하지만 흔한 일이다. 그런데 그들이 선거에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서 국회의원이 된 것은 그런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어떻게 하면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을까?
난 사람의 진짜 모습은 그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북곽선생이 범을 만났을 때처럼 말이다. 힘은 어쩔 수 없이 더 큰 힘으로 눌러야 하는 것일까? 강자 앞에서 약하고, 약자 앞에서 강한 것이 특징이라면 그 사람을 아는 것은 쉬울 것이다. 하지만, 북곽선생처럼 자신을 감추는데 능숙하다면, 반드시 그 사람이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곽선생이 범 앞에서 비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기개를 지켰다면 어땠을까? 비굴하게 범을 칭송하고, 아첨으로 위기를 모면하려하지 말고 말이다. 절개를 지킨 결과가 비록 죽음으로 이어지더라도 지킬 가치가 있는 절개가 아니었을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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