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사, 고려시기 목조건축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6.12.05
- 최종 저작일
-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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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봉정사 소개
2. 봉정사 이름에 얽힌 설화
3. 봉정사의 문화재 -각 문화재 소개 (기능/각 건물의 명칭 등)
4. 고려시기 목조 건축물의 구조
1) 주심포
2) 다포작
3) 봉정사 건축 구조
5. 고려시기 목조 건축물의 특징- 다른 시기와의 비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봉정사 소개
봉정사는 안동의 북쪽,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천등산에 위치한 절로 능인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고려 중기의 유구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건물이다. 6.25 전쟁 때, 인민군이 머무르면서 절에 있던 경전과 사지 등을 모두 불태워, 창건 이후의 뚜렷한 역사는 알 수 없지만, 안동의 읍지인 『영가지』에, ‘부의 서쪽 30리에 천등산이 있다’고 서술되어 있으며, 1566년 퇴계 이황이 시를 지어 절의 동쪽에 있는 낙수대에 붙였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시대에서도 계속 존속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봉정사에는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져 있는 국보 제 15호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하여, 보물 제 55호인 대웅전, 제 448호 화엄강당, 449호 고금당 등의 지정 문화대를 비롯하여 만세루, 우화루 등 21동의 건물이 있다. 이처럼 고려 중엽 건물인 극락전, 조선 초기 건물인 대웅전, 또 조선 후기 건물인 고금당과 화엄강당이 있음으로 해서 이 절은 우리나라 목조 건축의 계보를 고스란히 간직해 내려온 건축 박물관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고 볼 수 있다.
2. 봉정사 이름에 얽힌 설화
682년(신문왕) 의상이 창건한 절로 알려져 왔던 봉정사는, 1971년 극락전에서 상량문이 발견되며 672년(문무왕) 의상의 제자인 능인 대사가 창건했음이 밝혀졌다. 봉정사 이름에 얽힌 설화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천등굴에서 수학하던 능인 대사가 종이로 봉황을 만들어 도력으로 날려 보내니, 이 봉이 앉은 곳에 절을 지어 봉정사라 하였다는 설화와, 능인이 화엄기도를 드리기 위해 이 산에 오르니 선녀가 나타나 횃불을 밝혔고, 청마가 앞 길을 인도하여 지금의 대웅전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산 이름을 천등산이라 하고, 청마가 앉은 곳을 기념하기 위해 절 이름을 봉정사라 이름하였다는 설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이한 이야기는 의상의 명성을 덧붙이기 위한 것임으로 생각된다.
참고 자료
이우종, 2015-03, 「영남지역 고대건축의 국제적 성격: 봉정사 극락전에 계승된 건축적 특징을 중심으로」, 「한국학논집」58, pg. 7-41,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배병선, 2011-12, 「고려 다포계 건축유구와 동시대 중국 목조건축의 비교고찰」, 「미술사연구」25호, p.g7-38, 미술사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