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 아무르 감상문, 아무르 독후감, 노인간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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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간호학 시험이 끝나고 맞이하는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영화를 한 편 소개해 주셨다.
프랑스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라는 영화였는데, 제 64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는 꽃에 둘러싸인 한 노인의 시체가 경찰에 의해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며 앞으로 영화의 내용이 노인의 죽음에 대한 내용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영화의 주인공은 음악가 출신인 ‘조르주와 안느’ 부부이다. 제자의 연주회에 다녀오는 모습, “당신 오늘 유난히 예뻤다고 내가 말했던가?” 라며 달달한 멘트를 보내는 남편의 모습 등 영화 전반부에는 비록 늙긴 했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어느 날의 아침식사 시간이후로 이들의 비극이 시작된다.
여느 때와 같이 식사를 하던 중 남편이 소금을 찾으며 왜 소금통이 비어 있냐고 묻자, 아내는 “소금통이 비었다고? 그럴 리가 없는데, 왜 소금통이 비었지?”라며 치매증상을 암시한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식사하던 중 아내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버리는 소발작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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