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의 고립주의 전통의 형성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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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0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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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임기를 마치는 고별연설에서 미국인들이 유럽의 문제에 휘말리지 말 것을 당부하며 외교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표현했다. 이에서는 자국의 이익이나 안보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경우, 타국과 동맹관계를 맺지 않고 개입을 꺼리는 외교정책인 고립정책의 모습이 보인다. 당시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들에게 유럽은 도덕적으로 부패한 대륙으로 보였기 때문에 조지 워싱턴이 말한 고립주의는 국제 정치에 국한되었을 뿐이긴 하지만 이러한 고립주의는 이후 존 아담스와 토마스 제퍼슨에 의해서도 강하게 주장되었고, 미국의 5대 대통령인 제임스 먼로 대통령의 먼로 독트린에 의해 1823년에 더욱 강화되었다. 이러한 고립주의의 형성 배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의 1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은 임기 중 미국 내에서 계속되는 당파 간의 싸움이 남북 두 지역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많은 고민을 했다. 그는 정책의 기본 방향을 세우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1796년 대통령 직을 그만두면서 후대에 남기고 싶은 원칙을 문서화하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워싱턴의 고민과 의지는 그의 고별사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워싱턴은 미국의 외교 정책이 반드시 중립 노선을 따라야 한다고 몇 번이고 강조했다. 고별사의 초안을 작성한 매디슨의 초안에 워싱턴이 첨부한 메모에는 그러한 의지가 곳곳에 드러났다. 워싱턴은 “그 어떤 그리고 그 어느 국가의 간섭”으로부터 미국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흔히 미국 초기의 외교 노선을 고립주의(isolationism)라고 일컫는다. ‘고립주의’란 어느 한 국가가 다른 국가와의 정치적∙군사적 동맹을 피하며 대외 활동의 자유를 확보하고 국가 이익을 지키려는 외교 성향을 말한다. 중립과 고립은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지만 양 단어가 내포하는 뉘앙스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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