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우리 도자기의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 최초 등록일
- 2016.10.14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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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술사학 수업을 들으면서 동양미술이나 한국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배우면서 도자기에 대한 파트를 배우긴 했지만, 이 수업을 통해 도자기에 대해서만 세부적으로 다루며 배우게 되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의 미술이라 하면 주로 회화작품이나 불교 조각작품을 떠올리고, 박물관에 가서도 화려한 공예품과 같은 유물을 중심으로 관람했었는데, 이번 학기에 미술사학 과목들로 우리나라의 전통 미술부터 현대 미술의 흐름까지의 공부를 하면서, 도자기 고유의 멋을 느끼게 되었다. 단순한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우리 미술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도자기는 현재의 미술 안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수 있을 정도로 보인다. 사실 회화, 서예, 조각, 건축 등 많은 미술분야가 있지만 도자기처럼 우리 생활에서 옛날 제작되던 방식에과 큰 변화없이 일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야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의 맥이 끊기고 무형문화재들도 사라져가면서, 도자기에 대한 기술을 역시 계승되지 않고, 사람들이 일상에 매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도자기에 대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고유의 멋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 전통의 모습을 한 자기들은 상용되지 않고, 어설프게 서양식의 무늬를 따라하는 자기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도자기를 상위계층의 고미술 수집품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용 자기측면에서, 현대 사회에서 도자기가 일상 용기이자 공예품으로서 다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가능성을 말하고 싶다.
작년 초쯤에 일과 관련되어 이천에 있는 도자기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는 그렇게많은 양의 그릇들을 판매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 신기했는데, 매끈하게 유약이 발라진 그릇부터 거친 질감이 살아있는 형태의 그릇까지 다양한 모양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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