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합창 <천재의 합창 Mozart>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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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합창단(지휘자 민인기)과 울산시립교향악단(지휘자 김홍재)이 3월 24일 오후 8시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 98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본 공연은 위대한 합창명작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첫 번째 시리즈인 H.J.Haydn에 이어 W.A.Mozart의 곡으로 합창 공연을 꾸렸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소프라노 한경미, 알토 김선정, 테너 최상호, 바리톤 정록기가 함께하여 이번 연주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첫 곡은 <구도자를 위한 저녁기도(Vesperae solennes de confessore, K.339)>였다.
이 곡은 1780년대에 작곡된 시편에 기초한 작품이며 성가 합창곡으로 소프라노의 아리아적 선율과 합창의 뛰어난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였다.
총 여섯 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사의 끝에는 여섯 곡 모두 영광송으로 곡을 마치는데 전체적으로 진행이 활기차고 강하게 하느님에 대한 찬양을 보여주었다.
이어 죽은 이를 위한 미사에서 연주되는 예식 음악으로 무덤에서 잠자는 사람의 영혼이 천당으로 구원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진혼곡 <레퀴엠(requiem)>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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