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한용운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6.09.07
- 최종 저작일
- 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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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1920년대 시 특징
2.2. 김소월의 생애
2.3. 김소월의 대표작
2.3.1. <진달래꽃>
2.4. 한용운의 생애
2.5. 한용운의 대표작
2.5.1. <님의 침묵>
2.6. 김소월/한용운 시의 비교
3. 결론
4. 참고자료
본문내용
이 작품 속에 설정되어 있는 시적 정황은 ‘나보기가 역겨워 떠나는 임’과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는 나‘ 사이의 내면 공간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에서 서정적 자아는 떠나가는 임에 대한 원망 대신에, 오히려 자신의 변함이 없는 사랑을 드러내고자 한다.
여기서 자기 사랑의 표상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은 ’진달래꽃‘이다. 봄이 되면 산과 들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것이 진달래꽃이기 때문에, 진달래꽃은 한국인들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그 느낌도 자연스럽다.
이 시의 표현대로 ’영변의 약산‘에 피어 있는 진달래꽃은 바로 우리네 곁에 있으며, 일상의 체험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이 같은 체험의 진실성에 근거하여 자기 정서를 표현하고, 그 표현에서 새로운 감응력을 끌어내고자 한다.
봄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진달래꽃은 이 시에서 더 이상 평범한 자연물이 아니다.
‘영변의 약산’에 피는 진달래꽃은 그 자체로 거기 있지 않다. 시인의 상상력에 의해 아름다운 사랑의 의미로 채색되어, 화사하게 피어나는 분홍빛의 사랑으로 시 속에 자리하고 있다.
‘아름 따다 가실 길에’뿌리는 한 아름의 진달래꽃은 사랑의 크기를 나타내기도 하고, 사랑의 깊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의 장면에서 슬픔의 눈물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 시의 서정적 자아는 떠나는 임 앞에서 진달래꽃을 통해 자기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상황적 아이러니에 해당된다.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내면화하고 그 대신에 사랑의 진실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은 이러한 시적 형상화의 과정을 통해서라고 할 수 있다.
2.4. 한용운의 생애
서북단의 한촌에 칩거한 김소월과 달리,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근세 1백 년 최대의 불교인이자 가장 완고한 민족주의자로 3·1운동 서명자 33인의 한 사람이며, 최대의 유신 사상가이자 독립·사회 운동의 탁월한 조직 실천가이며,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최고로 개발한 시인이며 작가·번역가로 근대 문인의 최 연장자였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진달래꽃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네이버 지식백과-새로운 의욕을 보인 과학지 문명 - 1925. 12 (한국잡지백년2, 2004. 5. 15., 현암사)
한국현대문학사1 권영민 (민음사)
답사여행의 길잡이 3 - 동해ㆍ설악,』초판 1994., 21쇄 2011., 돌베개
한국문단사 1908-1970, 2003. 8. 30., 문학과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