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소개글

조정래의 삶과 대표작품, 그리고 그와 관련된 문학기행 답사 자료입니다.

목차

1. 조정래의 생애
2. 조정래 대표작
3. 조정래의 문학관

본문내용

1. 조정래의 생애
조정래의 고향인 전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호남평야가 있는 곳으로, 수천년에 걸친 농업사회의 역사 속에서 국가적 수탈의 대상이면서 탐관오리들이 들끓던 곡창지대였다. 이러한 지리적 배경은 옛날부터 관과 민, 지주와 소작인의 갈등 구조를 만들어왔으며 조정래는 어린 시절부터 지주와 소작인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농촌의 계급적 갈등구조를 인식하고 그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었다. 또 조정래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전교생이 읍사무소로 가서 마당의 가마니때기 위에 놓여진, 누덕 옷을 입은 체 총에 맞고 수류 파편에 찢겨 처참한 상태로 반공 교육용으로 쓰이고 있는 마지막 빨치산들의 시체를 본 적이 있었다. 악덕한 지주들 탓에 소작인들은 원하지 않아도 산으로 향해 ‘산사람’이 되어야 했음을 조정래는 잘 알고 있었으며 그때부터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계그벅 갈등구조가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맞물려 가는 과정을 체감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정래는 성장과 함께 모든 비인간적인 것에 증오를, 가엾고 억울하게 당하는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일에 대해 큰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조정래의 어린 시절 체험들은 분단의 형장과 결부되어 조정래의 작가적 관심과 성향을 이루며, 그로 하여금 분단문제의 탐구라는 작품세계를 형성하게끔 하였다. 조정래는 이 시대의 모든 삶의 질곡들이 분단된 역사현실에 있음을 간파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탐구하려 하였던 것이다.

<중 략>

2. 조정래 대표작
1). 태백산맥
가) 태백산맥의 줄거리
(1).제1부 한의 모닥불
여순반란사건이 종결된 직후부터 1948년 12월 빨치산 부대가 율어지역을 해방구로 장악하는 데에까지의 과정
1948년 10월 24일 밤, 여순사건과 함께 좌익에 의해 장악되었던 벌교가 다시 진압 세력인 군경의 수중에 들어가자, 좌익 반란군들은 산속으로 퇴각한다. 이 때 정하섭이 정보 수집과 자금 조달을 위해 벌교로 잠입하게 된다. 그는 무당딸 소화를 이용한다. 소화는 감시를 피해 정하섭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게 되고,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튼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