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희의 임꺽정
- 최초 등록일
- 2016.08.05
- 최종 저작일
-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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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홍명희 생애
2. 작품의 구성 및 줄거리
(1) 봉단편
(2) 피장편
(3) 양반편
(4) 의형제편
(5) 화적편
3. 임꺽정에 대하여
4. 작품의 현대적 가치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홍명희 생애
벽초 홍명희는 1888년 7월 3일 충청북도 괴산군 인산리에서 홍범식의 네 아들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 집안은 조선시대에 문과에 급제한 이가 118명에 이르고 왕가와 사돈을 맺거나 부마를 연이어 배출하면서 조선조 6대 가문 중의 하나가 되었을 정도로 명문세가였다. 증조부 이문공 홍우길은 이조판서를 역임했고, 조부 홍승목은 참판을 지냈으며, 부친 홍범식은 금산 군수로서 후에 경술국치를 당하자 자결한 인물이다.
양반 명문가 출신답게 홍명희는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했다. 5살이 되던 해에 천자문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8살에 한시를 지을 정도로 비상한 기억력과 뛰어난 문재를 드러내었다. 그 예로 난삽하기 짜기 없는 《서경》의 <우공>편을 일곱 번쯤 읽고 바로 외울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13살 무렵 아버지와 손님들의 술자리에서 한시를 지어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았는데 다른 사람 앞에서는 자식을 칭찬하지 않았던 당시의 풍속을 헤아린다면 홍명희의 문재가 매우 뛰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홍명희는 13살의 나이에 결혼하였는데 그 상대는 명성황후 민비의 일족으로 참판을 지낸 민영만의 딸이었다. 그의 결혼은 당시 명문가의 관습대로 부모의 뜻에 따른 조혼이었다. 이듬해 서울의 중경의숙에 입학하여 초보적 수준의 근대 학문과 일어를 배웠다. 아울러 중경의숙을 졸업한 18살의 나이에 50권의 사전춘추를 통독한 것으로 보아 그의 한학 실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사전춘추란 《춘추》의 <좌씨전>, <공양전>, <곡량전>, <호씨전> 등을 말하는데 당시 한학 수업을 하던 이들은 대개 <좌시전>을 읽는데 머물렀다.
1905년 홍명희는 중경의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권유로 일본 유학의 길에 오른다. 일본에서 법률을 배워와 관계에 진출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생각과는 달리 그는 광범한 독서 특히 문학 서적을 탐독에 빠졌다. 그가 일본에 유학하던 1900년대 후반기는 명치시대 말기로서 일본의 근대문학의 확립기요 자연주의의 전성기로 일컬어진다.
참고 자료
홍명희 저, 『임꺽정(전권)』, 사계절, 2008.
박은봉 지음, 『한국사 100장면』, 가람기획, 1993.
채운, 수경 기획엮음, 『고전 톡톡』, 그린비, 2011.
문학사전편찬위원회, 『고교생을 위한 문학사전』, 강, 1997.
김양수, 신동한, 윤병로, 전규태 편저, 『동서고전 200선』, 한국교육평가원, 1993.